침대에 양말 신고 올라갔을 뿐인데 ㄷㄷ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벌레 중 하나가 바퀴벌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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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밥 먹다가 바퀴벌레라도 나오면 입맛이 떨어져서 다시는 가지 않을 정도입니다.
바퀴벌레는 그 생김새와 움직임 때문에도 혐오스럽지만 이리저리 옮기는 아주 고약한 놈인데요.

 

습기가 많은 욕실 주변, 천장을 비롯해 모든 공간에 퍼져 살며, 좁은 틈에 들어가거나, 무리 지어 사는 습성이 있습니다.
바퀴벌레는 음식을 오염시켜서 식중독을 일으키고, 바퀴벌레의 변이나 사체 가루는 아토피, 천식 등을 일으킵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집에서는 절대 살지 말아야 하는 벌레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종일 신고 다니는 양말에서 바퀴벌레에서 발견되는 균과 동일한 균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수면 제품 전문기업 매트리스 넥스트데이가 16시간 착용한 양말을 분석한 결과 양말의 절반에서 녹농균이 발견됐습니다.
녹농균은 바퀴벌레와 바퀴벌레 배설물에서 발견되는 균인데요.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은 녹농균에 감염될 수 있고, 기도나 요로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암, 신생아 등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은 녹농균 감영 고위험군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피곤하면 그냥 침대에 누워서 쉬거나 잠을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일은 정말 피해야하고요. 밖에 다녀오면 발을 깨끗이 씻어야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만, 깨끗이 세탁한 양말을 신고 잠을 자는 경우에는 7.5분 더 빨리 잠들고, 32분 더 오래자고, 밤에 7.5배 덜 자주 일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손발이 찬 사람은 꼭 양말을 신고 자야겠네요.
별것 아닌것 같지만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일입니다.
바퀴벌레 없애는 방법도 한번 알아보세요. 도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