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극복했는데 이런 게 올줄이야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는 암입니다.
아무리 의학이 발달해도 쉽게 고쳐지지 않는 질병인데요.
다만, 조기에 암을 발견하면서 완치율이 높아지고, 생존율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암 환자자들은 생존 이후에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기억력 감퇴로 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2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은 울산대 간호학과 고상진 교수가 암 생존자 35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분석했는데요.

 

암 생존자 61.8%가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세 명 중 한 명꼴로 높은 비율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암 치료 후 기억력이 떨어질 위험은 소득이 낮거나 흡연하거나 우울증이 있으면 2.2배에서 6.1배로 커졌습니다.
다만, 직업이 있거나 음주를 하거나 3~4일 걸으면 기억이 떨어질 위험이 0.2배에서 0.3배 감소했습니다.

암 치료 기술의 발달로 암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기억력이 감퇴하고, 이는 또 치매로 이어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생존자의 행복한 삶을 위해 이 방면의 연구도 꾸준히 지속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