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슬람 사원 건축 충돌… 돼지파티에 난리난 상황

 

대구 이슬람 사원 건축 시위가 날로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대구 북구청에 건축되고 있는 이슬람 사원은 학생들의 기도를 위해 매입한 주택에 사원을 지으면서 문제가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돼지고기 바베큐 파티에 이어서 돼지고기 머리를 전시하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법적인 다툼이 이어져 왔고, 지난해 9월 대법원의 공사 재개 판결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주민들은 대법원의 판결에 불복하며, 돼지고기를 이용한 혐오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자신들이 사는 거주지 바로 앞에 종교시설이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 시설이 이슬람 사원이라서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 대문을 열면 바로 앞에 있는 종교 시설이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혐오 시위가 언론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이슬람인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그들의 생각은 어떤지 일부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을 확인해보겠습니다.

 

 

밖에서 바라보는 무슬림들은 오히려 차분해 보이는데요.
현지 주민들과 이슬람 신도들의 대립은 점점 심해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서로 한발짝씩 물러서서 양보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극단으로 치닫지 않도록 관계 당국의 합리적인 조정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