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수욕장에서 담배꽁초 3천개 주운 진짜 이유

담배는 정말 백해무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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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해로운 건 물론이고 지독한 냄새로 주변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듭니다.
이런 이유로 많은 사람이 전자담배를 피웁니다. 냄새로부터 자유로워졌죠.
그런데 여전히 문제는 많습니다. 담배꽁초 어떻게 할 겁니까?

 

담배꽁초가 그냥 여기저기 버려지면서 다시 사람 몸속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길을 지나가 보면 하수구에 수북이 쌓인 담배꽁초를 볼 수 있습니다.
이 꽁초들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서 물고기들의 밥이 되고, 이 물고기를 인간이 다시 먹는 거죠.
담배 필터는 플라스틱 일종인 셀룰로스 아세테이트로 만들어집니다.
이것이 분해되는데 최소 10년, 바다에서 10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담배꽁초에는 최대 400개에 달하는 독성물질과 43개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담배 피우는 건 뭐라 하지 않을 테니 제발 쓰레기통에 버려주세요.
제주도에는 이런 쓰레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제주 클린 보이스’라는 클럽인데요. 며칠 전 제주도 해수욕장 담배꽁초를 청소하는 사진을 인스타에 올렸습니다.
자신들의 놀이터는 자신들이 지키기 위해서 만든 클럽입니다.

 

충격적인 모습에 많은 사람이 깜짝 놀랐는데요.
사진 속에는 엄청난 양의 꽁초들이 버려져 있었고, 청년들이 꽁초를 페트병에 담아서 처리했는데요.
꽁초가 너무 많아서 3일 동안 주웠다고 합니다. 꽁초가 3천개가 넘었다고 하네요.

 

주기적으로 자신들이 사는 제주도를 청소하는 청년들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남을 위해 봉사하는 모든 이들에게 격려의 박수와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