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연예인 김새론, 곽도원 벌금 선고 받아

며칠 전 대전초등학생 음주운전 사망사고로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연예인들이 다시 거론되고 있습니다. 영화배우 김새론 씨는 작년 5월에 강남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았죠.

대전 초등생 음주운전 사망사고 전말

변압기까지 들이받으면서 주변 50여개 상점에 큰 피해를 일으키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는데요. 영화 아저씨에서 귀여운 학생이 이쁘게 잘 큰 줄 알았는데, 그렇게 막무가내로 술 마시고 운전하는 음주 운전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팬들의 실망이 컸습니다.

결국 김새론 씨는 지난 5일 1심에서 벌금 2천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배우 곽도원입니다. 작년 9월에 제주시 한림읍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SUV 차를 타고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는데요. 다행히 사고는 나지 않았지만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를 훌쩍 넘는 0.158%로 조사됐습니다.

곽도원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1,000만원에 약속 기소됐습니다. 평소 나혼자산다에 출연하면서 소탈한 모습으로 대중의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만취 운전자의 모습이 알려지면서 많은 지탄을 받았습니다. 연예인들은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면서 먹고 사는 직업입니다.

그들의 잘못된 행동은 그동안 많은 사랑을 준 대중들에게 크나큰 상처를 주는 행위입니다. 조금만 조심하면 되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대리운전하면 간단한 일입니다. 몇만 원 아끼려다가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고, 평생을 후회하면서 살 수도 있습니다. 제발 조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