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다방은 저렴한 커피를 파는 브랜드다. 일반인들은 커피를 저렇게 저렴하게 팔아서 뭐가 남을까? 라는 생각한다. 그럴 만도 한 게 10년 전에도 커피값은 2천원을 넘었는데, 지금도 1,500원에 팔고 있기 때문이다.
빽다방 가맹점들은 어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을까? 정보공개서를 확인했다. 2022년 1,228개 매장의 평균 매출을 확인할 수 있다. 연평균 29,739만원, 월평균 24,782만원, 일평균 82만원의 평균 매출을 올렸다.
서울, 대전, 충남, 광주 등에서는 일 90만원의 매출이 나오고, 부산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일 51만원의 매출을 보여준다. 부산에서는 쟁쟁한 지역 브랜드들이 많아서 백종원 대표의 커피도 힘을 못받고 있다.
그렇다면 다른 경쟁 브랜드의 매출은 어떨까? 정보공개서를 통해서 매출을 확인했다. 다만, 메가커피, 컴포즈 커피, 이디야 커피는 아직 2022년 가맹점 매출이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2021년 자료임을 밝힌다.
저가 커피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메가커피 매출이 가장 높다. 그다음이 빽다방, 컴포즈커피, 이디야 커피 순이다. 오랫동안 크게 성장했던 이디야 커피의 매출이 메가커피의 절반 수준이란 사실이 충격적이다. 매출에 비해 가맹점 증가 속도가 아주 빠른 컴포즈커피의 영업력도 놀랍다.
어쨌든 빽다방을 제외하고는 2021년 매출 자료다. 2022년에는 다른 결과를 보여줬을지 아주 궁금하다. 확인되는 대로 업데이트하겠다.
2. 빽다방 창업 비용
빽다방 창업 비용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했다. 정보공개서에는 가맹비 330만원, 교육비 330만원, 보증금500만원, 인테리어 평당 167만원 등 10평 기준 약 7,987만원이 들어간다. 점포 비용과 별도 공사 비용을 제외한 금액으로 꽤 높은 금액이다.
홈페이지에서는 간단하게 가맹비 330만원, 로열티 1년 선납 330만원, 인테리어 평당 167만원, 주방 설비 416만원만 책정되어 있고, 테이블과 간판은 현장 실측 후 가능하다는 안내만 나와 있다.
최근에 기존 카페에서 브랜드 변경하는 창업이 늘어나면서 창업 비용을 낮춰서 영업하는 전략이 아닐지 추측해본다. 정상적으로 10평 규모의 빽다방을 오픈했을 때는 1억5천만원 정도의 투자 비용이 필요해 보인다. 다만, 점포의 입지, 형태, 규모에 따라서 비용 차이는 크다.
아래는 정부 지원 창업 대출에 대한 포스팅이다. 창업 대출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